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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의 종을 고쳐주신 예수님 (7-1) 운영자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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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7:1-10절 개역개정

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6.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백부장(1-5)

예수님께서는 평지수훈을 마치신 후,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때에 한 백부장이 보낸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그 백부장의 종을 낫게 해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여기서 백부장은 백 명의 군인을 지휘하는 로마제국의 하급 장교이고, 당시 종은 노예와 같은 사람으로 물건 취급을 받는 존재였습니다. 더구나 이 종은 죽을 병이 들었음에도 백부장에게 사랑받는 종이라고 나옵니다. 당시 1세기 헬라 문화권에서는 이례적인 모습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유대인 장로들이 이 백부장의 부탁으로 예수님께 나왔고, 심지어 그들은 이 백부장은 도와줄 만한 사람이라 보증하였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과의 접촉을 부정하다고 꺼렸고, 특히 유대를 점령한 로마인들과의 접촉은 더더욱 기피했기에 특이한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유대인 장로들이 이렇게 한 이유는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라는 고백에서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백부장은 어떤 경로인지를 몰라도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회당에서 하나님을 섬겼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사도행전 10:1-2절에는 가이사랴에 사는 고넬료라는 이달리야 백부장이 나오는데, 그는 평소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많이 구제했습니다. 그러다가 성령께서 베드로를 그의 가정에 보내 성령을 부어주시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따라서 이방 선교의 전조는 오늘 본문의 이방인 백부장 사건에서 시작되었다면, 이방 선교가 본격화된 것은 백부장 고넬료의 집에 복음이 전해지면서부터 임을 알려줍니다. 모두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입니다.

 

2.예수님에게 인정받은 백부장(6-10)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유대인 장로들과 함께 백부장 집으로 가시는데, 이번에는 백부장의 친구들이 나아와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라고 백부장의 간청을 전합니다. 아마도 경건한 유대인이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꺼린다는 것을 알고, 예수님을 배려했던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 백부장은 예수님의 위대하신 능력을 이미 들어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직접 나아가는 것조차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옵소서라고 벗을 통해 아룁니다. 이것은 백부장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전적으로 믿었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내 하인의 원문상 뜻은 아들이라는 뜻으로, 그는 자기의 종을 아들과 같이 여겼다는 것입니다. 또한 낫게 하옵소서도 병행구절인 마태복음 8:8절이나 많은 사본에 낫겠사옵나이다라고 되어 있음을 볼 때,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만 한다면 자기 종이 낫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부하가 자신에게 절대 복종하듯이 자신도 존귀하신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그것이 무엇이든 절대로 이루어지리라고 확신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백부장을 보시고 놀라셔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에 예수님은 아무런 말씀도 나오지 않지만, 그 다음은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고 나옵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전적인 믿음을 보시고 그 종의 병을 온전히 치료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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