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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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
제자에게 요구되는 삶(6-4) 운영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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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6:27-38절 개역개정

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세상보다 높은 제자의 윤리(27-3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윤리보다 더 고차원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라고 하시는데 이 말씀은 기독교의 가르침 중 최고 수준의 교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가르침만 보더라도 원수를 갚지 말라’(19:8)는 정도였고, 심지어 유대 랍비들은 원수를 미워하라고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저주하는 이들이나 모욕하는 이들을 위하여 축복하고 기도하라고 권면하십니다. 또한 주먹으로 매우 힘있게 뺨을 치는 사람에게 다른 뺨도 돌려대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이러한 계명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사랑의 행위를 강조한 표현으로서 어떻게든 상대를 용서해 주라는 의미입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은 겉옷을 빼앗는 사람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고 하시며, 심지어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라는 가르침도 같은 맥락에서 주신 권면입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계명의 요약으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대접하라고 알려주십니다. 실 오늘날 21세기 자본주의 시대에서 이러한 보복하지 않음, 참된 용서, 소유에 대한 자유로움, 헌신적 베풂 등은 참으로 따르기 어려운 가치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러한 가르침을 주시면서 먼저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당하게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도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23:34)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5:8)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자원하여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2.세상과 구별되는 제자의 삶(32-38)

그런 다음 예수님은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사랑할 만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일이나, 또한 자신에게 잘 대해 주는 사람에게만 호의를 베푸는 것, 그리고 만일 우리가 타인에게 자신의 이윤을 남기고자 남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수준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제자들은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고 보상받을 가능성이 아예 없어도 늘 선행과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고 권면하십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이렇게 순종하는 제자들에게 큰 상을 내리시는데,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 주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상은 공로적 성격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것이지만, 그 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이런 제자들은 당당히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제자는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비판과 정죄보다는 늘 관용하고 용서해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비판과 정죄당하지 않게 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런 수준 높은 세상과 다른 제자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복음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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