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

  • 홈 >
  • 강해설교 요약 >
  • 누가복음 강해

 

누가복음 강해
진정한 안식일 규례 (6-1) 운영자 2025-03-31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5

http://www.gsdbch.or.kr/bbs/bbsView/44/6509275

[성경본문] 누가복음6:1-11절 개역개정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1-5)

안식일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때에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었다고 나옵니다. 마태복음에는 제자들이 배고파서 그리했다고 나옵니다. 이런 행동은 평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율법에 밭주인은 곡식을 추수할 때 일부를 남겨두어 가난한 사람이 그것을 거둘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바리새인은 안식일에 왜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고 이의를 제기합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39가지의 규칙들을 만들어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의 행동은 타작 행위로서, 안식일 규례에 위반되었는데, 이것은 율법보다는 사람들의 규칙과 전통의 위반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의제기에, 예수님께서는 율법 규정의 형식적인 준수보다 율법의 목적이 더 중요함을 밝히시기 위해 사무엘상 21:1-6절을 인용하십니다. , 다윗이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하여 놉이란 지역의 성전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자기와 부하들이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었던 일을 가리킵니다. 본래 진설병은 성막 안의 상에 진열된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거룩한 빵 열두 덩어리로서, 일주일마다 다시 교체할 때 제사장들이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하는 것이 율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 배고픈 사람이 음식을 먹는 것이 율법의 금지 조항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심을 통해 예수님만이 안식일 규례의 제정권자이심을 밝히십니다.

 

2.안식일에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6-11)

예수님은 또 다른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시는데, 그곳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었다고 나옵니다. 또한 그곳에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고 와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매우 위급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안식일에 치료 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손 마른 사람으로 하여금 일어나 한가운데 서게 하신 다음, 사람들에게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옳으냐고 질문하십니다. 병행구절인 마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만일 양이 구덩이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도 끌어낼 수 있었음을 말씀하시며, 사람은 양보다 훨씬 더 귀하기에,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심을 보여줍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무리들 가운데 서 있는 손 마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라고 하셨고, 그 환자가 손을 내밀자마자, 곧바로 회복되었다고 나옵니다. 아마도 그 환자가 예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고, 이런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셨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럼에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했다고 나옵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비롯한 율법을 통해 남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성도를 더욱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따라야 하겠습니다.

 ​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열두 제자를 사도로 택하시다 (6:-2) 운영자 2025.03.31 0 33
다음글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질서(5-5) 운영자 2025.03.31 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