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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위를 부르신 예수님 (5-4) | 운영자 | 2025-0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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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5:27-32절 개역개정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1.레위를 제자로 부르신 예수님(27-28절) 예수님께서는 길을 가시다가 레위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레위는 다른 복음서에는 ‘마태’라 부릅니다. 그의 직업은 세리로서 세관에 앉아 있었다고 나오는데, 예수님 당시 세리는 유대인들로부터 창기와 같은 죄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세리는 로마 정부를 위해 일했고,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여 많은 이득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레위가 근무하는 가버나움에는 통행세 징수를 위한 규모가 큰 세관이 있었는데, 레위가 이러한 세관에 앉아 있었다는 것은 직급도 높고 돈도 많이 벌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레위임에도 ‘나를 따르라’고 하시며, 제자가 되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랐다고 나옵니다. 이것은 앞에서 시몬, 야고보, 요한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이후에 레위가 자신의 집에서 잔치를 베푼 것을 볼 때, 모든 것을 버린다는 것이 자기 집이나 가정까지 버리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레위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세리라는 직업은 그만두었다고 보여집니다. 이것이 쉬운 결정이 아닌 것은 세관에 앉는 세리라는 직업을 버린다는 것은 평생이 보장되는 큰 재물을 내려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언제라도 돌이킬 수 있는 시므온, 야고보, 요한의 어부 직업과 달리 레위는 결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2.죄인들과 식사하신 예수님(29-32절) 그 후에 레위는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했다고 나오는데, 아마도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잔치를 베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잔치에는 많은 세리들과 죄인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고, 다른 복음서에는 이들 중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고 비난합니다. 당시 유대에서는 누군가와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것을 그 사람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으로 여겼기에, 정결법을 지키지 않는 죄인들과 식사하면 그 사람도 부정해진다고 봤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병든 자만이 의사가 필요하듯이,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님도 영혼의 치유가 필요한 죄인들을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의인은 역설적인 의미로,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처럼 자신을 스스로 의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한편 죄인도 역시 역설적인 뜻으로, 자신의 무가치함과 구원의 필요를 깊이 느끼는 자들입니다. 다만 구원받기 위해서는 모든 죄인이 아니라, 반드시 진실된 회개와 복음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도 아직 회개하지 못한 죄들이 있는지 점검 및 회개하며, 늘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성도 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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