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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5-3) 운영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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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5:17-26절 개역개정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중풍 병자가 예수님을 만나게 됨(17-19)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집회 현장에 갈릴리와 유대의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도 앉아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당시 화제의 인물이신 예수님께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관찰하고 감시하기 위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침상에 메고 예수님 앞에 데리고 가고자 했으나, 많은 무리로 인하여 예수님 앞에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예수님이 설교하시던 집의 지붕 천장을 뜯어내고 그 중풍병자를 침상에 누인 채로 예수님에게로 내려보냈습니다. 당시 유대인의 가옥은 단층 슬라브형이며, 집 바깥에 계단이 있어서 지붕에 올라갈 수 있었고, 지붕은 흙벽돌로 만든 기와여서 손으로도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행동은 큰 처벌과 책망을 받을 수 있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의 손으로 그 중풍병자를 만져 주시기만 한다면 낫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이렇게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도 이런 그들의 마음을 아셨기에 그들의 행위를 꾸짖지 않으셨고, 오히려 그들의 행동을 가상하게 여기셨습니다.

 

2.중풍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20-26)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중풍병자에게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그들의 믿음은 일단 중풍병자를 데려온 사람들의 믿음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얼마나 교회 안에서의 믿음의 교제와 타인을 섬기는 마음을 기뻐하시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다만 죄 사함의 문제는 본인 자신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야 주어지므로, 당연히 중풍병자도 예수님을 믿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의 치유보다 그 병자의 죄를 먼저 용서해 주셨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먼저 예수님은 질병의 치유보다 죄의 치유가 더 우선적이고 본질적임을 보여주고자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자신이 죄 사함의 권세와 자격이 있는 분이심을 드러내시고자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죄 사함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므로, 예수님께서 이러한 죄 사함의 권능이 있음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 현장을 목격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신성 모독죄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예수님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심을 보고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아보지 못하는 영적 맹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 어느 것이 쉽겠느냐?’고 질문하십니다. 그러면서 일견 더 쉬워 보이는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믿게 하시기 위함임을 밝히십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시기 위하여 중풍병자의 고쳐주셨고, 그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우리 죄를 유일하게 사하실 수 있는 예수님만 구주로 온전히 믿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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