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는 요한 (3-1) | 운영자 | 2025-03-13 | |||
|
|||||
[성경본문] 누가복음3:1-14절 개역개정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1.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세례요한(1-6절) 세례 요한이 등장할 무렵은 로마 두 번째 황제인 디베료의 통치 15년인 주후 29년이고,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있던 때이며, 헤롯과 빌립과 루사니아가 각각 갈릴리와 이두래와 드라고닛, 그리고 아빌레네의 분봉왕으로 있었을 때입니다. 또한 유대 역사상 유래가 없는 안나스와 가야바의 2명의 대제사장이 있던 시절입니다. 이 시기는 400년의 말씀의 침묵기이기도 했는데, 이러한 침묵을 깨고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러자, 세례 요한은 요단 강 부근 각처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는데, 사역의 내용은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의 전파였습니다. 즉, 회개를 통해 죄 사함을 얻도록 세례를 받으라는 선포였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이미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결하다고 여겼던 유대인들에게는 혁명과 같았습니다. 누가복음 저자는 이러한 세례 요한의 사명을 설명하기 위해 이사야 40:3-5절 말씀을 인용하여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하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가 세례 요한에게 성취되었음을 증거합니다. 이사야서의 광야는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믿음의 학교를 상징하는데, 그래서 세례 요한은 어려서부터 광야에서 말씀으로 훈련받으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세례 요한을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면 사라지는 ‘소리’에 비유함으로 그의 사명을 암시해줍니다. 그리고 장차 메시아를 통해 임할 하나님 나라에 온 인류가 초대될 것을 세례 요한은 선포했습니다. 2.회개의 세례를 베푸는 세례 요한(7-14절) 당시 세례 요한은 의도적으로 사람들에게 거칠게 설교하였는데, 그만큼 급박한 상황을 바로 깨닫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특히 세례 요한은 그에게 나아온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외쳤는데, 이것은 그들의 외식적인 삶을 꾸짖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참된 회개는 입술의 회개로 그쳐서는 안 되고, 반드시 삶과 행동으로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살든지 간에 아브라함의 자손인 그들에게 하나님의 복과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은 당연히 적용된다고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이들에게,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고 충고합니다. 또한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여있는데,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고 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함과 속히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함을 알려줍니다. 그리하자, 많은 사람들이 찔림을 받고 세례 요한에게 나와 자기들이 할 바를 묻습니다. 이에 세례 요한은 이들에게 가진 자는 주위의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 자기가 맡은 일을 공정하고 정직하게 수행하며, 받은 것에 감사하라고 조언합니다. 즉, 진정한 회개는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임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