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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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
어린 시절의 예수님 (2-5) 운영자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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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2:41-52절 개역개정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아버지 집에 머무신 예수님(41-50)

  유대인의 3대 절기 중 가장 엄격하게 지켜진 유월절은 보통 무교절과 합쳐 일주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에 올라갔고,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예수님도 부모님을 따라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당시는 순례 과정에 생길 여러 위험들을 대비하기 위해 가족과 친족이 모여 무리를 지어 여행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을 마친 후 귀가하면서,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함께 출발하지 않음을 알지 못하다가 뒤늦게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기 위해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가게 되는데, 왔던 길을 하나하나 되짚어 가면서 찾는 간절한 노력 끝에 사흘 만에 예수님을 성전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당시 유월절이 되면, 성전 뜰에 유대에서 가장 위대한 랍비들이 진리를 가르치고 토론하기 위해 모여들었는데. 놀랍게도 열두 살 된 예수님이 이런 랍비들의 한가운데 앉아 계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유대 랍비들과 동등됨을 넘어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학식과 지혜가 얼마나 뛰어났음을 증거해주는 것으로, 어릴 적부터 예수님 위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지혜와 능력을 주셨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광경을 본 예수님의 부모들은 실망과 분노의 마음으로 놀라서 예수님께 왜 이렇게 하느냐고 묻습니다.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셨음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걸어가실 사명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 요셉과 마리아에게, 예수님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반문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진정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우선하고자 하신 말씀입니다. 특히, ‘내 아버지 집이란 표현은 당시 유대인들은 감히 쓰지 못하는 표현인데,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라는 것과, 자신이 성육신하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을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2.성장하고 성숙해지시는 예수님(51-52)

  그런 후에 예수님은 나사렛으로 돌아와 부모님을 순종하여 받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분명히 아셨지만, 아직은 메시아로 활동하실 때가 아니었기에 아들로서 부모님 말씀에 복종하며 받들어 섬기셨던 것입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일을 핑계로 인간관계나 가족으로서의 책임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됨을 교훈하십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것을 마음에 새겨서 나중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증거했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다른 사람들처럼 성장의 과정을 겪으셨습니다. , 키와 힘도 세지는 육체적 성장과 함께, 지혜가 자라는 정신적 성숙, 늘 성령 충만함을 받아 영적인 성숙과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 사회적 성장도 이뤄가셨습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도 전인격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자인 우리들도 예수님을 본받아 신앙과 삶의 모든 과정에 충실히 임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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