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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를 기다리는 자의 찬송(2-3) | 운영자 | 2025-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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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2:21-33절 개역개정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1.예수님의 출생에 관한 율법 준수(21-24절) 유대인 아기가 태어나면 세 가지 율법 규례를 행해야 하는데, 첫 번째 규례는 남자 아기들의 출생 후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받고 이름도 지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예수님이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행하고 그 이름을 예수라 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의 천사를 통해 마리아와 요셉에게 알려준대로 순종했습니다. 두 번째 규례는 초태생 규례로 사람의 장자나 가축의 첫 것이 태어나면 여호와께 드려야 했는데, 이것은 유월절 규례에서 유래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애굽에 대한 열 번째 재앙으로 애굽 사람의 모든 장자와 가축의 첫 새끼들을 죽이셨는데, 반면 집의 문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가정은 보호하셨고, 이 재앙을 면하는 대신 이스라엘의 장자와 첫 새끼의 대가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신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이 율법도 역시 지켰습니다. 세 번째는 출산한 여성의 정결예식인데 아들을 낳으면 40일, 딸을 낳으면 80일이 지난 후 번제로 1년 된 어린 양을과 속죄제로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드려야 합니다. 다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드리도록 했는데, 예수님의 부모가 이것을 희생 제물로 드림을 통해 그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웠음을 시사해 줍니다. 그런데 하나님이시면서 인간이신 예수님이 율법을 지키심은 예수님께서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대속하시기 위해 오셨으며, 율법의 완성자로 오셨음을 보여줍니다. 2.메시아를 기다려 온 시므온과 그의 찬송(25-33절) 누가는 시므온이라는 사람을 소개하면서,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이며,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위로’는 메시아가 오셔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때 받는 위로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메시아의 도래를 기다리고 있던 경건한 시므온은 성령의 계시를 통해, 메시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말씀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시므온은 오랜 세월을 성령님을 의지하여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신실한 시므온에 대한 직업이나 가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성도의 직업이나 경력, 재산이나 신분 등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오히려 성도가 받은 사명 감당을 위해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대로 살며 끝까지 잘 참고 견디는지를 주목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시므온은 성령의 감동으로 마침 아기 예수가 성전에 있을 때 들어가서 만나게 되고 또한 한눈에 알아보게 됩니다. 그러자, 시므온은 찬송을 부르게 되는데, 1장의 마리아의 찬송이나 사가랴의 찬송과 더불어 14세기 동안에 걸쳐 기독교회의 기도문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시므온은 하나님의 구원이신 아기 예수님을 보았기에, 이제 평안히 죽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복음이 세계 만국으로 확장될 것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아 구원받은 우리들의 찬송으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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