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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예수님을 찾아온 목자들 (2-2) | 운영자 | 2025-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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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2:8-20절 개역개정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1.천사의 계시를 받은 목자들(8-14절) 당시 유대 사회에서 목자라는 직업은 매우 천시되던 직업으로, 국외자나 도둑과 같은 취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목자들에게 주의 사자를 보내서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바로 이러한 소외된 자들을 위해서 오셨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이 기쁜 소식이 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주실 구주이십니다. 이러한 ‘구주’라는 단어는 복음서에서 이곳과 요한복음 4:42절에서만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헬라인들과 로마인들에게 ‘구주’라는 단어는 위대한 군사적 또는 정치적 지도자나 그들이 섬기는 신들에게만 사용했는데, 누가는 이 단어를 예수님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주’란 표현도 신약에서는 오직 이곳에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구약에 약속된 메시아로 오신 하나님이심을 증거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천사는 목자들에게 구주가 나셨음의 표적으로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라고 전합니다. 가축들의 밥그릇으로 쓰이는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는 오직 예수님밖에 없었을 것이고, 목자들이 이를 발견하는데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뒤에 갑자기 수많은 천군 천사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 찬양의 내용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입니다. 예수님은 죄 없으신 대속 제물이 되어 심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를 만족시킬 분이시기에 하나님께 영광이고,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있었던 단절이 해소되기에 땅에 평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 평화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만 임합니다. 2.목자들이 아기 예수를 찾아옴(15-20절) 천사들은 찬양을 끝낸 후 하늘로 올라갔고, 목자들은 베들레헴에 가서 이 이루어진 일을 보기 위해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았고, 천사들이 이 아기에 대해 말한 것을 전하였습니다. 이렇게 목자들은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신 것을 전한 최초의 증인이자 선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당시 모여 있던 사람들은 목자들의 전하는 말에 매우 이상히 여기고 있을 때,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했다고 나옵니다. 같은 말씀을 들어도 듣는 이에 따라 다르게 반응함을 보여줍니다. 마리아는 그동안 있었던 일련의 일들 가운데 자신이 이제 메시아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것을 마음속 깊이 새겼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할 때 마리아처럼 온전히 이루어질 것을 믿고 순종하는 자세를 가지는 좋은 밭의 심령이 되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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