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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라사인의 땅에 복음이 전파되다 (8-4) | 운영자 | 2025-04-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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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8:26-39절 개역개정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28.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29.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 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34. 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35.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36. 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38.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39.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1.군대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신 예수님(26-33절)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를 건너 ‘거라사’에 도착하셨는데, 이는 데가볼리라고 하는 이방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성읍들 가운데 중심되는 도시였습니다. 이때에 이 도시에 사는 한 귀신 들린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귀신의 이름을 묻자, 그들은 ‘군대’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약 6,000명 정도의 로마 군인들을 가리키는 단어로, 이 사람은 많은 귀신이 들려 큰 고통속에 살았습니다. 즉,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하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지라’라고 나옵니다. 또한 그가 발작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쇠사슬과 쇠고랑에 묶었지만, 귀신들의 역사로 그것들을 끊고 광야로 나가곤 했습니다. 이와같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귀신 들린 자의 모습은 육체로는 살아 있으나 영적으로는 죽음 상태에 있는 죄인들의 모습을 상징해 줍니다. 그런데 이 귀신 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보자마자,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들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귀신들은 즉각 예수님의 신분을 알아보았고, 그분으로 인해 자신들의 최종적 운명도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길 간구하며, 마침 그곳에 많은 돼지 떼가 있는 것을 보고,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길 요청하였고, 이에 예수님은 허락합니다. 그리하여 그 귀신들이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에 들어가 비탈길을 내리 달려 갈릴리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였고, 이것은 돼지 떼의 주인에게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을 것입니다. 뒤에 보면, 이런 요인 때문에 이 마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떠나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 허락하셨던 이유는 한 사람의 영혼이 2천 마리의 돼지 떼보다 훨씬 고귀하다는 것과, 이런 돼지 떼의 몰살을 통해 그 사람에게 들어 있던 귀신들의 정체를 보이시고, 그것들이 멸망한 것을 보여주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2.귀신들을 쫓아내신 예수님에 대한 두 반응(34-39절) 돼지를 치던 자들은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렸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려고 모였는데, 귀신 들렸다가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합니다. 더욱이 그 사람이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듣게 되자, 크게 두려워서 예수님을 그곳에서 떠나가시기를 구하게 됩니다. 반면 고침 받은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구하였는데, 예수님은 오히려 그를 집으로 보내시며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전하라고 명하십니다. 이에 고침받은 그 사람은 온 마을에 그 사건을 전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이 한 사람을 위해 폭풍을 무릅쓰고, 또한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찾아오시고 구원케 하신 이유입니다. 동일한 은혜를 받은 우리들도 주변에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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